안녕하셨습니까?
유 동윤 선교사입니다.
올해는 인도에도 이상 기온이 생겨서 한참 더워야 할 시간에 비가 많이 와서 예년보더 덜 더웠습니다. 원래 2월에 섭씨 20도, 3월에 30도,4월에 40도, 5월에 50도까지 더워진다고들 하는데, 올해는 아직 5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덜 더워서 다행이긴 한데 혹시 이러다가 7,8월에 날씨가 더 더워질까봐 내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 선교 사역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사역범위도 넓어지고, 내용도 충실해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7월1일 부터 선교 신학교가 방학을 마치고 다시 개강을 하게 됩니다. 지난 해에 학생 23명 중에서 3명이 과정을 마치고 일선에서 사역을 시작을 하였고, 올해도 새 학생들이 많이 입학을 해서 새로운 분위기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베데스다 선교센터는 여전히 4개 종족들이(힌디, 네팔, 영어, 코이부) 예배를 드리고 있고, 어린이 사역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센터내의 컴퓨터 학교가 여러 사역자들과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는 IT강국이면서도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이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꿈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저희 컴퓨터 학교가 현지인 사역자들과 선교학교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에 한국의 명지 전문대학에서 컴퓨터 학교를 위한 자료와 직업교육 과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시기로 하셔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컴퓨터 학교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이곳 인도에서 저희들의 관장하는 예배 처소가 한군데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델리대학 내에서 학원 사역도 시작이 될 것입니다. 계속 늘어나는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일군들은 주께서 많이 보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가슴에 품고 함께 사역할 사역자들을 보내주십사고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여름에 저는 한국을 들려서 뉴욕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계획대로라면 7월 첫주에는 뉴욕에 당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중에 가능하면 여러분들을 뵙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구체적인 사역 보고는 뉴욕에서 뵙고 말씀을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를 섬기는
유 동윤 선교사 올림